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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обавлен 6 июн 2016
새벽에 찾아와주세요
얼굴도 모르고 어디 사는지도 모르지만
마음속으로라도 안아줄게요
인스타그램 - all.the.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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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아프고 나서야 깨닫는 소설 속 바보가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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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혹은 꿈의 번짐 속에서 실컷 아프고 나서야 깨닫는 소설 속 바보가 나야 두려움과 나란히 앉아있을 용기가 없는 사랑스러운 감정 소모품 내내 잊고 지내다 이제 알게 된 것처럼 굴었지만 이번에는 아닐 수도 있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럴 줄 알았어 조용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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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됐을까‘ 너를 마지막으로 사랑을 끝내려 했다 내 눈치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사람이 나라는 걸 너를 향해 가는 길에서 알았으니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길은 여전히 시작하는 길이였다 ‘순전히 마음이 달릴만한 것을 찾았던 거야’ 라고 나는 어려울게 뻔한 마음을 억지로 가졌다 결국은 조용히 울다 흐느끼다 나중엔 목놓아 울었다 여름은 가고 돌연히 가을이 찾아온다 그리고 녹지 않은 마음은 ‘나만이 머무는 작은방으로’ 걸어간다
글쎄, 미래의 ‘기대’는 현재의 ’애씀‘으로 이어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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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미래의 ‘기대’는 현재의 ’애씀‘으로 이어지는 거겠지 기대의 크기에 따라 애씀의 크기도 달라지겠지만 미래의 기대란 어떤 승부가 날지 결과를 알 수 없잖아? 그렇다면 너의 기대란 너가 실패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면 어때? 얼마나 크지? 바보야 얼마든지 크게 가져도 된다는 의미야 어차피 승부는 알 수 없으니까
모든 것에 너무 매달렸던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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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인간으로 홀로 남는 것이 좋아? 타인을 필요로 한 불완전한 나로 남는 것이 좋아? 우리에게 상실감을 줄 것들은 세상에 이미 잔뜩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향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시도할 의미가 없다고 치부한다면 삶은 무의미할 거야 모든 것에 너무 매달렸던 너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유일한 입맞춤은 상처를 입는다 해도 나는 이 가운데에 서 있을 거야 우리는 아마도 이 삶의 전체를 경험할 수 없을 거야 그래도 계속 눈을 뜨고 시간을 엮어나가 상처를 입는다 해도 너와 나는 이 가운데에 서 있을 거야 우리는 외롭지 않을 거야
조용한 바람이 불어오는 길 위에서 하늘을 보며 서 있었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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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부드러운 벨벳처럼 하늘의 끝자락을 감싸고 넘어진 자리에서 파도가 속삭인다 시간이 흐른다 별빛이 조용히 내리쬐고 바다의 물결이 조용히 실려오는 그때 나는 마침내 이해하게 된다 조용한 바람이 불어오는 길 위에서 하늘을 보며 서 있었던 그날 나는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진한 빨강색의 삶보다 연한 파랑색으로 살아가는 방식이 더 아름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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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길을 걸으며 발밑에서 느껴지는 자갈의 촉감이 기분 나쁘지 않았어 이제는 알아 연한 파랑색으로 살아가는 방식이 진한 빨강색의 삶보다 아름다움을
류이치 사카모토 마지막 라이브 연주 Aqua / Ryuichi Sakamoto - From “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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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 마지막 라이브 연주 Aqua / Ryuichi Sakamoto - From “Opus”
대체불가하게 태어났지만 다른 이를 따라 하면서 스스로를 대체 가능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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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내가 아닌 타인을 바라보았다 대체불가하게 태어났지만 다른 이를 따라 하면서 스스로를 대체 가능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더 늦기 전 도로 옆 죽어있는 곳을 여행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물고기에게 연못의 깊이를 가르쳐 줄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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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게 연못의 깊이를 가르쳐 줄 순 없지만 새의 노래를 듣다 보면 하늘의 깊이를 알게 되지 않을까 - Music 날씨의 아이 -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Piano cover)
“천천히 쌓아가야 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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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쌓아가는 것에서 벗어나면서부터 불행해졌다 “천천히 쌓아가야 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전부다 천천히 쌓아갈 때 소중함도 기대감도 그토록 입에 달고 사는 아름다움도 행복함도 비로소 의미 있다 반면 우리에게 급하게 한 번에 몰려오는 것들은 어떠한가 늘 쫓기고 슬픔에 녹아내리게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의 인간다움을 점점 지워버렸을 것이다 삶은 지루하고 가끔 서글프다 하지만 여기 이 안에서 존재를 확인하고 천천히 쌓아 나아가는 것 산다는 행위는 이토록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왜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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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 말을 듣고 나서 그동안 뒤로하고 걸어 나와야 했던 모든 일들이 급격하게 기울어지며 쏟아졌다 "왜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해..”
그 어느 날도 해가 뜨지 않는 날은 없다 [가사 없는 일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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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날도 해가 뜨지 않는 날은 없다 [가사 없는 일본 음악]
나를 사랑하려면 세상을 마주 봐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가사 없는 일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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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려면 세상을 마주 봐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가사 없는 일본 음악]
못 이루진 않지 천천히 이루게 될 뿐이야 [가사 없는 일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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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이루진 않지 천천히 이루게 될 뿐이야 [가사 없는 일본 음악]
그저 모두가 더 사랑받고 싶어 했을 뿐이었다 [가사 없는 일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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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모두가 더 사랑받고 싶어 했을 뿐이었다 [가사 없는 일본 음악]
꿈속에서 혹은 꿈의 번짐 속에서 실컷 아프고 나서야 깨닫는 소설 속 바보가 나야 두려움과 나란히 앉아있을 용기가 없는 사랑스러운 감정 소모품 내내 잊고 지내다 이제 알게 된 것처럼 굴었지만 이번에는 아닐 수도 있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럴 줄 알았어 조용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hôm nay là vừa tròn một năm luôn
스스로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나는 누군가에게 배려 받고 있었다
돌아가시면서도 우리에게 깊은 음악의 본질을 알려주신 사카모토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긴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요 뭘해도 삐걱대고 잘풀리다가도 끝내 꼬이고 마는 일들의 연속 이젠 좀 지치기도 합니다 꾸역꾸역 버티고 버티고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는 건 그래도 이 어둠 끝에 당신이 두팔벌려 마중나와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힘들 때마다 보러옵니다 좋은 음악과 사진 감사합니다
@@hjj3338 그러네요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네요 그렇게 기다림을 계속해서 마주해야 한다면 아주 하찮은 일이라도 스스로 해내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또 찾아오고 말았네요. 행복하고싶어요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됐을까‘ 너를 마지막으로 사랑을 끝내려 했다 내 눈치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사람이 나라는 걸 너를 향해 가는 길에서 알았으니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길은 여전히 시작하는 길이였다 ‘순전히 마음이 달릴만한 것을 찾았던 거야’ 라고 나는 어려울게 뻔한 마음을 억지로 가졌다 결국은 조용히 울다 흐느끼다 나중엔 목놓아 울었다 여름은 가고 돌연히 가을이 찾아온다 그리고 녹지 않은 마음은 ‘나만이 머무는 작은방으로’ 걸어간다
그때의 내가 모든 걸 다 알고 있었더라면 지금처럼 그때를 아련하게 그리워하진 못했을 거야
항상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SJP-v8y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당신도 나를 사랑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루어질리 없는 바램을 허공에 주저리듯 적어봅니다. 외로움이 나를 죽이는 것 같아요. 타인의 체온이 어떤 느낌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뚱주 뒤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처럼 항상 밀어주고 응원해줄게요
글쎄, 미래의 ‘기대’는 현재의 ’애씀‘으로 이어지는 거겠지 기대의 크기에 따라 애씀의 크기도 달라지겠지만 미래의 기대란 어떤 승부가 날지 결과를 알 수 없잖아? 그렇다면 너의 기대란 너가 실패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면 어때? 얼마나 크지? 얼마든지 크게 가져도 된다는 의미야 어차피 승부는 알 수 없으니까
”이제는 더 이상 과거의 상처가 나를 정의하지 않아“
이제부터 나를 정의하는 것은 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지금부터 만들어 갈 나의 찬란한 "빛"일 것이다.
완벽한 인간으로 홀로 남는 것이 좋아? 타인을 필요로 한 불완전한 나로 남는 것이 좋아? 우리에게 상실감을 줄 것들은 세상에 이미 잔뜩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향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시도할 의미가 없다고 치부한다면 삶은 무의미할 거야 모든 것에 너무 매달렸던 너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유일한 입맞춤은 상처를 입는다 해도 나는 이 가운데에 서 있을 거야 우리는 아마도 이 삶의 전체를 경험할 수 없을 거야 그래도 계속 눈을 뜨고 시간을 엮어나가 상처를 입는다 해도 너와 나는 이 가운데에 서 있을 거야 우리는 외롭지 않을 거야
노을은 부드러운 벨벳처럼 하늘의 끝자락을 감싸고 넘어진 자리에서 파도가 속삭인다 시간이 흐른다 별빛이 조용히 내리쬐고 바다의 물결이 조용히 실려오는 그때 나는 마침내 이해하게 된다 조용한 바람이 불어오는 길 위에서 하늘을 보며 서 있었던 그날 나는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이미 알고 있었음을
매일 같은 길을 걸으며 발밑에서 느껴지는 자갈의 촉감이 기분 나쁘지 않았어 이제는 알아 연한 파랑색으로 살아가는 방식이 진한 빨강색의 삶보다 아름다움을
Some people play it fast, but this one better
나는 오늘도 내가 아닌 타인을 바라보았다 대체불가하게 태어났지만 다른 이를 따라 하면서 스스로를 대체 가능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더 늦기 전 도로 옆 죽어있는 곳을 여행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나의 영혼 한조각을 채워주는 음악
덕분에 힘든 삶에 잠깐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하늘에서 행복하세요🫡
🥹🙏💙
물고기에게 연못의 깊이를 가르쳐 줄 순 없지만 새의 노래를 듣다 보면 하늘의 깊이를 알게 되지 않을까
천천히 쌓아가는 것에서 벗어나면서부터 불행해졌다 “천천히 쌓아가야 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전부다 천천히 쌓아갈 때 소중함도 기대감도 그토록 입에 달고 사는 아름다움도 행복함도 비로소 의미 있다 반면 우리에게 급하게 한 번에 몰려오는 것들은 어떠한가 늘 쫓기고 슬픔에 녹아내리게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의 인간다움을 점점 지워버렸을 것이다 삶은 지루하고 가끔 서글프다 하지만 여기 이 안에서 존재를 확인하고 천천히 쌓아 나아가는 것 산다는 행위는 이토록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너의 그 말을 듣고 나서 그동안 뒤로하고 걸어 나와야 했던 모든 일들이 급격하게 기울어지며 쏟아졌다 "왜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해..”
차가웠던 건반 소리가 내게 상냥한 투로 말을 걸어온다 내 겨울이 내 크리스마스가 무척이나 따듯했다고 착각을 불러올 만큼 상냥함에도 눈물이 있는 줄 난 이제야 알았다
남기고 간 기록들은 역사가 되어..
노래가 좋네요 ❤❤
사카모토선생이 훌쩍거리는 이유는 시한부인생을 산다는걸 자기가 암시해서그런가요?
저당시도 암투병 중이셨을 텐데 역시 음악을 하실때가 가장 행복해 보이시네요...
히사이시 조 노래와 글이 잘 어울리네요❤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에게 기도했어 계속해서 노을로 살아갈 테니 밤으로부터 지켜달라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가 잃은 것은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위로였을까 내가 원한 것은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그저 사랑으로 둔갑해도 좋을 내 편이었을까
별안간 행복이라는 녀석! 열 개가 되기도 하고 그러다 감쪽같이 사라지기도 하지 뭐예요 천천히 걷다가 사라지면 좋으련만 뭐 어쨌든! 내일은 더 웃어볼 생각이에요 그러다 다시 나타나면 귀에 대고 귀가 뭉그러질 때까지 말할 거예요 “멍청아! 그날 기어코 난 똥이 되어버렸다고! 멀리서 홀로 남은 똥!”
배척되고 거절된 순간들이 아마도 우리를 삐죽삐죽 부딪치며 서로 다치게 만들곤 했을 것이다 다친 몸을 이끌고 몰래 울 자리를 찾지 못해 독을 해독하기 위해 독을 마시는 것처럼 슬픔에 젖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곤 했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슬픔에 삶을 빌어먹을 것인가? ’겨우‘ 슬픔을 이겨내고 있는 얼굴을 계속해서 지닐 것인가? 잔치는 끝났고 깊은 슬픔이 찾아왔다는 것을 소리쳐라 그리곤, 다시 너의 자리로 돌아가 모가지를 길게 빼고 조각칼을 들어 먼지에 쌓인 자신을 조각해라 팡파르와 박수를 받고 그들 앞에 내가 서 있을 때까지 새벽을 붙들어라
기차는 오늘도 많이 덜컹거렸다 연약하고 섬세하게 흔들거리는 사람들 가고 있지만 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대로 얼굴도 알지 못하는 이 사람들과 밑으로 내려간다면 어떨까, 깊은 바닷속으로 낙하한다면 우리 자신 속으로 내려가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슬픔을 바다에 좌초시키고 조용히 해매면서 고요한 항구로 돌아와 자신의 그림자보다 나아질 것이다 낙하는 분명한 시작이니까
곡 이름 알 수 있을까요..?
@@yc3847 Mamiko Hirai - Hands 입니다 :)
너의 하루가 오늘도 평범했기를 평범, 동화 속 ‘그러던 어느 날’의 앞 문장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평범한 하루가 늘 있었으니까 평범한 날을 더 해 갈 때 ‘그러던 어느 날’이 다가올 거야 소설 속 ‘그러던 어느 날’이 찾아올 거야 빛보다 눈부신 그러던 어느 날이 찾아올 거야
그 어느 날도 해가 뜨지 않는 날은 없다 모든 것이 희망의 향기로 물이 되어, 햇볕에 젖어서, 바람 속에 퍼져가고 그것이 내 마음에도 퍼져나가리 이렇게 나의 손을, 네 손에 올려놓고서, 무슨 이유인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지금, 나의 생각은 희망의 나무가 되리라 나의 기억은 꽃이 되리라
너가 많이 힘들다는 소식을 들었어 온전히 너를 생각하며 이 편지를 전해 - 더 이상 성숙해지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니야 기억나? 우리가 좋아했던 ’어린 왕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가끔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 떳떳하고 근사한 세상에.. 나만이 건조한 눈으로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억울할 때가 있을 거야 큰 이야기를 마주함에 있어 우리의 작은 이야기는 매번 힘 없이 무너졌으니까 다시 마주쳤을 때 또다시 좌절하고 다음 파도에도 쓰러질 거라는 생각에 나도 그저 손톱을 물어뜯으며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일쑤였거든 내가 나를 부추김 할 수 없는 상태 그런 상태말이야 하지만 자꾸 잡아먹혀도 사라지지마 늘어나는 밤과 짧아져가는 낮 사이에서 사라지지마 온갖 소란이 뒤엉켜져있더라도 사라지지마 뿌리는 뒤엉켜있잖아 그래서 단단한거잖아 그러니 사라지지마 사랑한 것들과 품었던 것들이 이 장마가 끝나면 찬란하게 우릴 비춰줄거야 우린 늘 같은 숲에 있을 거야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이 노래 때문에 피아노 사서 혼자 독학하고 있는 피린입니다. 유튜브로 이래저래 찾아보고 연습중이지만 버전이 다 다르더군요 아직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상태라 그런데 이 영상 버전(?) 건반 위치를 볼 수 있게 위에서 찍어서 올려주실 고수님 계신가요? 지금은 하나하나 눌러보고 영상이랑 비교하면서 연습 중인데 두세 개를 같이 누르는 음은 잘 못 찾겠습니다😢
오퍼스 영화에서 이 음악을 연주하는 사카모토 선생님의 표정에서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이 마지막 곡임을 직감적으로 알았죠. 살아온 순간까지 이 음악에 대한 애정이 어느정도 였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겠지만, 이 곡을 듣는 내내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질만큼 전율이 흘렀습니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그때 그 순간 그 과거를 지금의 나로 만날 수 있다면 아마도 ’매 순간을 기꺼이 맞이했을 것‘ 미래의 나는 나를 끊임없이 용서하고 이해해 줄 거야 미래의 나는 불완전한 내가 필요하고 바보같은 나를 보며 웃어줄거야 그러니 어리숙해도 괜찮아 매 순간을 기꺼이 맞이하는 너를 자랑스럽게 여겨도 돼
R.I.P 용일쌤
힘내볼게요 - 응! 잘될 거야 못 이루면 어떻게 하죠? - 못 이루진 않지 천천히 이루게 될 뿐이야
그저 모두가 더 사랑받고 싶어 했을 뿐이었다 살아가려는 것도 죽으려 하는 것도
과정을 생각하면 슬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무서움이 덤덤함으로 바뀌는 과정 아픔이 무감각해지는 그런 과정들 삶이 그렇다고 이야기하기에는 그저 흘리기에는 얼마나 슬픈 일인가
교수님 그립습니다...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다시 바라보지 않아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 손에는 꿈의 낙서가 펼쳐져 있어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큰 여자를 위한 자장가는 들리지 않았어 만약에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면 만약에 다시 들린다면 게으를 수 있을 만큼 잠들어 있고 싶어
내 멋대로 후회하지 않기 내 멋대로 짊어지지 않기
나를 잊은 그대에게 안녕 이제는 겨울이 되었고, 어느새 어둠이 이불이 되었어 여름부터 와있었던 너에게 늘 다른 색으로 말하던 그때의 나는 가까운 마음을 피해 그곳에 숨죽여있을 거야 책꽂이에 오랜 시절 꽂혀있던 그 수줍은 책은 사실 자신이 아름다운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가까운 마음이란, 나에게 가까운 마음이란 바람처럼 스쳐갈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안녕 이다음 겨울에 다시 네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내가 갈게 반갑지 않은 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