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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라. 거기 죽어있는 건초도 언젠가는 초록이었다. 누군가는 삶을 다해 곧 저물어 가는 단풍이 가장 화려한 시기이다. 너, 거기 피었던 꽃임을 안다. 그리고 곧 맺게 될 열매임을 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말한다. 곧 저물어 갈 낙화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뿌리 내릴 씨앗임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고. -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정영욱

오랜만이에요~~영상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주 바당의 잔잔한 파도가 좋네요. 여름 휴가로 제주 다녀왔어요. 너무 더워서 좋아하는 오름은 겨울로 미루고, 판포, 김녕, 태웃개 속으로 뛰어들었지요. 망장포구는 파도가 무섭고, 돈내코는 추울 것 같아 포기요. 영상도 좋지만 BGM도 단순 반복이 아니고 영상과 잘 어울려 너무 좋아요~~채널지기님도 행복하세요~~~

쉬는 것도 용기입니다. 다짐하고 결심해야 가능합니다. 내가 쉬면 모든 것이 멈출 것 같은 불안감, 일에 매달려야만 살아 있는 듯한 강박감, 그런 습관과 생각에 오래 갇혀 있으면 끝내 쉬는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쉬는 용기와 사는 용기는 서로 통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쉬는 용기

애월항과 재즈음악 잘 어울려요

기타소리 참 좋아요. 다양한 음악 올려주심 감사 😊

제주 멋진풍경, 시, 음악 다 좋아요

돌담과 귤나무에 눈내리는 영상 멋집니다. 즐감하네요 감사합니다 ~^

며칠전 제주에 다녀왔는데 지금 브런치먹으며 우연히 찾아 듣고있는 이 음악, 제주 아름다운 해안이 떠오르며 편안하니 듣기 참 좋아요~^^

왜 내가 자꾸 댓글 1등이지? ㅎㅎ 저 배 타면 비양도 가는건가? 지난 겨울 비양도 한 바퀴 좋았는데...영상 뿐 아니라 정성스레 고른 시도 항상 좋네요~~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라 오늘 일은 오늘 일로 충분했다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된다. 조그만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하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보듬어 껴안아 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하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라> - 나태주

이 채널은 순수 개인채널인가요? 아니면 편집자가 있거나 공동작업을 하나요? 질문한 이유는 영상찍을 장소를 선정하고 영상을 촬영하여 음악을 넣고, 심지어 곁들이는 시를 넣는 것까지 혼자서 한다면 채널 주인장의 감성이 풍부하고 노력이 대단해서 감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좋은 영상에, 좋은 음악에, 좋은 시까지 보내주시니 나의 아름다운 봄날이 더 가득 차네요. 감사합니다. 구독자 144명. 언젠가 떡상하여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영상을 감상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떠나면 만난다. 그것이 무엇이건 떠나면 만나게 된다. 잔뜩 찌푸린 날씨이거나 속잎을 열고 나오는 새벽 파도이거나 내가 있건 없건 스쳐갈 스카프 두른 바람이거나 모래톱에 떠밀려온 조개껍질이거나 조개껍질처럼 뽀얀 낱말이거나 아직은 만나지 못한 무언가를 떠나면 만난다. - 旅行, 손광세

내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하면 온 세상이 슬퍼보인다. 내 가슴에 기쁨이 넘치면 세상이 온통 밝게 느껴진다. 나랑은 비교할 수도 없이 넓디넓은 세상 풍경이 내 마음이나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변화하는 거다. 끝없이 너른 세상에서 나는 한 점 먼지밖에 안 되지만 그러면서도 세상 풍경을 한순간에 바꿔놓을 수도 있다. - 세상과 나, 정연복

저 멀리, 살짝 안개 낀 비양도가 보인다.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협재 바다. 푸르고, 푸른 바다를 보면 내 마음은 금방 좋아진다. 윈드서핑을 처음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사람을 곁에서 계속 격려한다. 잘한다고, 그래, 그렇게 천천히 하면 된다고. 어떤 삶이든, 주위에서 저렇게 끊임없이 용기와 격려를 한다면 과연 그가 실패할 수 있을까. 격려받는 사람과 격려하는 사람, 두 사람 모두 행복해 보였다.

감사합니다 편안하네요...

아들과 같이 얼마전갔던 제주의 편안한느낌처럼 듣기 편안합니다 좋은음악 감사합니다

도두봉은 제가 애정하는 장솝니다. 겨울 애월 쪽을 바라보면 거칠게 밀려드는 파도가 장관이고, 북쪽 한없는 바다도, 남쪽 공항과 남서쪽 일출도 좋습니다. 지금은 중국인 관광객도 쓸고 가고, 아는 사람이 많아져 한적한 맛이 덜하지만 그래도 제주 공항을 떠나기 전 잠시 머물기엔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조그마한 자동차도 지나다니고 가끔 비행기도 이륙하는 영상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조금만 더 맹활약하면 제주도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질텐데요. 그런 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제주를 이렇게나마 볼수있어 좋네용:)

아침 일찍 도두봉에 올라갔다. 변함 없는,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 그 사람은 항상 생각이 중요하다고 했다. 감사한 하루. 순간, 비행기가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갔다.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 박노해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바라는 것 없이 그 일을 하고 가는 것이지요. 그 길밖에 없어요. -장일순,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中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 플레이해 놓고, 작업도 하고 공부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의 바다 - 정연복 몇 시간 소낙비 내리면 얕고 좁은 개울물은 금방 차고 넘친다 하지만 장대비가 억수로 퍼부은 빗물도 넓고 깊은 바다에 잠기면 별것 아니다. 가끔은 맘속에 바다를 품어야 한다 살아가면서 켜켜이 쌓이는 눈물과 슬픔 삶을 짓누르는 갖가지 근심 걱정 이런 것들 모두 흘러들어 잔잔해지는 마음의 바다 하나 있어야 한다.

3월에 가파도에서 바라보던 청보리밭이....신선함이 전해지네요^^

제주풍경,보리밭 시원한바람.좋습니다

보리밭 바람 - 조소영 보리밭, 지나가는 바람을 보고 있다 작거나 쓰러진 것에는 미련 두지 않고 오롯이 까칠하게 솟은 자리만 찾아내는 바람 바람길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바람의 눈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보리 까끄라기에 찔려도 불평 한마디 없이 따뜻한 손길로 훑고 지나간다 바람에 흔들리며 보리밭은 여물어간다

우리동네다 ㅎㅎ 우측에 섬이 와도, 보이지는 않지만 그 우측에 차귀도가 있습니다.

구독자 100명 남짓인데 이 채널도 구독자가 늘어 대형 채널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아도 현재까지 올려주는 영상들이 좋기는 한데..제주는 못 가도 한적한 제주 바당과 포구를 여유롭게 비춰주니 '스터디 위드 미'로 손색이 없고, '필 인 히어'로도 좋다. 주인 양반~~땡큐요~~

멀리 호주에서 제주바다보며 아름다운 음악으로 아침을 마주하니 오늘도 기적^^

바다에 오는 이유 이생진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모두 버리러 왔다 몇점의 가구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바다는 부자 하늘도 가지고 배도 가지고 갈매기도 가지고 그래도 무엇이 부족한지 날마다 칭얼거리니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 날이면 그대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 날이면 나도 그대가 보고 싶어 안달하기 때문입니다 - 벚꽃 피는 날, 용혜원

저 무심한 억새처럼 / 정석진 겨울밤 바싹 마른 억새 유령 같은 모습으로 길가에 서성인다 휴일 오후처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편하고 부스스하게 풀어진 모습처럼 억새는 서있다 치열했던 지난 시간들을 뒤로하고 겨울이 들어선 자리 가을이 떠나간 들판에 남아 바람 부는 대로 한들거린다 매사를 긴장 속에 살다 보면 부러질 수밖에 없는 것 때로는 꽉 진 두 손을 펴고 허허로울 필요가 있다 열정의 순간이 있고 정적이 머무르는 시간도 있는 것 가끔은 근심 모두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편히 쉼도 필요하다 저 무심한 억새처럼

여기 용수리 제가 자주가는 산책로인데 반갑

정신없이 집과 일터를 반복해서 오가다 보면 주변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알게 됩니다. 주위가 화사해지고 아름다운 꽃도 피어있다는 것을 맞습니다. 그렇게 봄이 우리 가운데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 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 걱정 말아요 그대 , 전인권

가끔 폭풍, 안개, 눈이 너를 괴롭힐 거야. 그럴 때마다 너보다 먼저 그 길을 갔던 사람들을 생각해봐. 그리고 이렇게 말해봐.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ㅡ 라고. -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中

떠나고싶습니다...아무도 모르는사람속 으로

사랑하는 바다~~ 사랑하는 제주~~

제주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PLAYLIST 타임라인 - 숲의 소리와 피아노 소리가 담긴 5곡이 4분씩 반복됩니다. 분주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자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 00:00 ] 숲, 계곡, 그리고 새 [ 04:00 ] 고요한 숲 속의 아침 [ 08:00 ] 자연의 아름다움 [ 12:00 ] 숲과 나무 그리고 새 [ 16:00 ] 숲의 아침 [ 20:00 ] 숲, 계곡, 그리고 새 [ 24:00 ] 고요한 숲 속의 아침 [ 26:00 ] 자연의 아름다움 [ 30:00 ] 숲과 나무 그리고 새 [ 36:00 ] 숲의 아침 [ 40:00 ] 숲, 계곡, 그리고 새 [ 44:00 ] 고요한 숲 속의 아침 [ 48:00 ] 자연의 아름다움 [ 52:00 ] 숲과 나무 그리고 새 [ 56:00 ] 숲의 아침

종일 육아로 힘들었던 지친 하루 , 위로 받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